Artist Interview

2023.01.16


이번주 Artist pick

야요

YAYO


"YAYO 3.0, 그림과 nft로 다시 태어났어요."

안녕하세요. YAYO입니다. 저는 패션과 미디어 산업에서의 커리어를 거친 후 독학으로 그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을 섬세하게 관찰하며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Q1.  본인이 만든 혹은, 공개할 NFT작품이 있다면 1~2작품 정도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스케치없이 시작부터 끝까지 잉크로 그림 그리는 과정 전체를 타임랩스로 담아 낸 100여개의 HER시리즈가 있어요. NFT라고 하면 보통 디지털 작품을 떠올리지만 저는 손 그림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2021년 3월에 NFT를 시작했는데 몇 달이 지난 후 타임랩스 영상으로 민팅할 용기를 내보았어요. 지속적으로 작업하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어요. 컬렉해주시고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몇몇 분들 덕분에 100개의 작품을 민팅할 수 있었습니다. 얼굴이 없는 그림이다보니 같은 그림인데 보는이에 따라 해석이 다르더라고요. 보는 이의 경험이나 추억에 따라 완성이 되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또 다른 작품으로는 캣독헤븐 시리즈가 있습니다. 개,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천국에 도착해 겪는 스토리가 담긴 작품인데요. 펫로스 증후근을 심하게 겪은 경험이 있어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NFT로 이야기를 풀어내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Q2. NFT 아트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생각지 못한 언론노출, 외국 전시 등의 경험이 행복했고요. 제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데 그치지 않고 저를 홍보해주시는 컬렉터 분들을 만났을 때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Q3. 기억에 남는 컬렉터가 있으신가요?

감사했던 분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언급하기가 힘이 들지만, BAYC 미국 홀더분이셨는데 파인아트를 처음 구입한다고 해주시고, 컬렉팅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도움 주시려고 했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감상평을 남겨주시고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거나 조용히 지켜봐주시는 모든 컬렉터 분들 감사합니다. 


Q4.  NFT 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작가님의 경험이나 이력이 있으신가요?

제가 발행한 NFT가 제 오픈씨 이름과 함께 블룸버그 채널에 나왔던 적이 잇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소유하신 컬렉터분이 마침 발견해주시고 알려주셨었어요. NFT를 시작하기 전의 저는 몇 년간 고립되어 그림만 그렸었기 때문에 블룸버그 외에도 국내 미술잡지 소개라던지 여러 인터뷰 등을 하게 된 점들이 저의 원래 생활과는 180도로 달라지게 되었어요. 성격도 많이 바뀌었구요. 


그리고 커뮤니티에 합류함으로써 다른 그림을 시도하게 되고 발전하게 된 점이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리드미컬 NFT 클럽에 한 컬렉션의 매니저를 맡아 91명 작가님들과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Q5.  NFT 세계에 들어오게 된 계기 또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림을 그리기로 결정을 하고 3년간 고립된 생활을 하며 매일 그림만 그리며 지냈는데 수익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잖아요. 유튜브에 그림 과정을 올리기도 해 보았지만 수익까지는 쉽지 않았어요. NFT로 판매가 되면 마음 놓고 그림을 그리면서 수익이 생길 수 있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출을 꺼려했던 터라 메타버스에도 관심이 많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