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Interview

2023.01.30


이번주 Artist pick

르마킴

LEMAR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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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아트를 진행중인 르마킴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Q1.  본인이 만든 혹은, 공개할 NFT 작품이 있다면 1~2 작품 정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먼저 저의 오래된 캐릭터인 '구름이'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지난 수년간 캐릭터 아트로 키워온 존재들을 NFT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며 한 마리, 한 마리씩 컬렉터 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모양의 구름처럼 각기 다른 모습을 띄고 있는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캐릭터 카드형태의 PFP로 활용 가능한 컬렉션이 있고 이는 한 작품씩 제가 직접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에 이어서 본 시리즈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전할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카툰, 일러스트, 때로는 음악의 형태로 만들어져 소개되기도 합니다. 


Q2. NFT를 하기 전에는 무슨 일 or 작업을 하셨는지요? 또한 그것이 NFT 아트를 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요?

2015년 겨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페어' 참가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예쁜 캐릭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어서 처음엔 캐릭터 굿즈를 만들고 다양한 일러스트 제작과 전시 참가 등을 해왔어요. 특히 첫 전시 때 저의 작품 세계로 사람들을 직접 안내하는 가이드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구름도킹수트(Kurumi docking suit)'라는 드레스를 제작해서 입었습니다. 일종의 변신복이었죠. 그렇게 옷을 만들어 입고 적극적으로 저의 목소리를 담아 작품 활동을 했더니 많은 선배 작가님들의 주목을 해주셨고, 어느 순간 너가 하고 있는 건 캐릭터 창작 이상의 팝아트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본래 시각디자인 전공 후 디자이너로 회사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당시 싱어송 라이터로서 앨범을 낸 적도 있어서 다양한 매체 안에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아온 것 같아요. 주로 저마다 다른 개인의 꿈에 대한 응원, 그로 인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해왔어요. 그런 활동과 저의 작업물들이 믹스되어서 기업 콜라보나 페인팅 등 다양한 작업으로 이어졌는데, 이렇게 NFT라는 새로운 매체를 만나 그동안의 작업들이 하나의 점으로 모이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음악과 영상 그림을 모두 담을 수 있으며 시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NFT 장르는 이 모든 것을 믹스하는 데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의 모든 활동이 NFT 작품을 만드는데에 큰 재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Q3. 좋아하는 혹은 영감을 받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백남준 님과 앤디 워홀입니다. 저는 특히 경계를 허문다는 지점에서 두 분을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백남준 님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작업을 보면서 큰 공감과 유쾌함을 느꼈는데요. 여러 예술 장르가 미디어를 통해 범 지구적으로 연결되는 축제가 너무 멋졌습니다. 인류의 따뜻함과 지혜로움을 응원하는 느낌도 너무 좋고요. 


앤디 워홀 또한 미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 시대에 맞는 팝아트 플레이를 하신 모습 자체가 좋아요. 최근까지도 그 영향은 뚜렷하게 미치고 있고요. 결국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무언가를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내는 모습에 크게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Q4.  NFT아트 활동을 하면서 행복했던 적은?

이 인터뷰를 쓰는 시점은 제가 제네시스 작품을 발표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인데요. NFT씬을 경험하고 공부해온건 약 7개월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창작은 늘 즐겁고 흥미롭지만 특히 이 씬에서는 재밌게도 사람에 대한 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가장 최신의 플랫폼에서 가장 인간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한데요. 아마도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서로 응원하고 도우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도전 정신과 작업에 대한 절실함,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들이 모인 곳, 그래서 멋진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기쁨입니다. 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체질에 맞는 것 같아요.


Q5.  컬렉터/팬들은 작가님 작품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 것 같은지요?

여러 피드백을 받습니다. 캐릭터가 귀여워서 좋다, 밝고 희망찬 느낌이 좋다, 캐릭터 스토리가 하나하나 재미있다는 모든 말씀이 작가로서 너무 기쁜 감상들이지요. 그 중에서 특히 오랫동안 저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는 분들은 저의 밝고 힘찬 에너지를 가까이 두고 싶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때로 여러 감정을 겪곤 하지만 저와 저의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늘 건강하고 아름다운 에너지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신경을 씁니다. 희로애락의 감정들과 여러 사유의 끝에서 결국 '내가 그리는 좋은 삶'이 되고 그것이 제 작품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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