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Interview

2022.11.28


이번주 Artist pick

ROM


"메타버스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다"

안녕하십니까. 작가 롬(ROM)입니다. 메타버스=노아의 방주라는 컨셉으로 NFT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작업과 한국만화진흥원 공모에 당선되어 웹툰을 연재하였고  2015년부터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업을 해왔습니다. 대표 캐릭터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궁디팡이 있습니다. 


작가 롬(ROM)은 사전적 의미로 한번 기록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지만, 다시 기록할 수 없는 메모리를 말합니다. 컴퓨터에 미리 장착되어 있는 메모리로, 읽을 수는 있지만 변경을 가할 수는 없습니다. ROM에 저장된 데이터는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보관되고, 전원이 꺼져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의 ROM 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같습니다. 


Q1. '가자 메타버스!' 작품은 어떤 의미인가요?

작품에서 메타버스는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와 같습니다

제작품에서는 이동수단인 버스가 방주라고 생각하고 이름을 메타버스방주라고 이름을 붙혔습니다.메타버스방주를 타고 새로운 세계로 가는 이들의 버스안 모습은 즐겁고 기분좋은 모습들입니다.새로운 곳으로 향하고 있는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바깥풍경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림 풍경의 동네들은 내가 20년넘게 살았던 동네입니다. 낙후되었고 복잡했으나 이제는 새로운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젠트리피케이션으로 많은 이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저도 제 추억의 가장 오래된 옛동네에서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방주를 타고 메타버스로 가는 것이 지금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서 더욱 새로운 행복을 경험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자 메타버스!!


Q2. '천국은 언제나 우리 마음에..' 작품은 어떤 의미인가요? 

교통 지옥 속에서 지하철 위의 궁딩팡들은 마치 천국에 있는 듯 편안한 모습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모두가 복잡하고 힘든 삶 속에 잇는 듯 하지만 누군가는 천국을 즐기듯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사회 구조와 리얼리티를 표현하였습니다. 지하철 위의 궁딩팡들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물결에 올라탄 이들입니다. 그림의 지하철에서 상, 하로 나눈 구성은 현실 사회 속 계층 간의 삶의 구도가 그대로 반영된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층간의 차이 없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함께하는, 행복한 꿈을 꾸는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길이 메타버스로 가는 길이길 바라는 의미로 지하철을 HEAVEN호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삶이 힘들어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3. NFT아티스트가 가져야할 능력이나 덕목이 있다면?

어떤 장르든 진정성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지를 가지고 진정성 있게 꾸준히 작업을 해 나간다면 차츰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4. NFT세계에 들어오게 된 계기(이유)가 무엇이었나요?

메타버스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흐름에 같이 동참하는 아티스트는 더욱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5. 자신의 컬렉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로운 것은 처음엔 서툴고 혼란과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NFT가 이런 노아의 방주라 생각하고 제 작품에 메타버스 방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로 가는 것이 지금의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서 더욱 새로운 행복을 경험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삶과 안식처가 모두에게 필요하듯 저의 작품들도 새로운 곳으로 가는 안식처가 되고자 하였습니다. 메타버스 방주에 같이 탑승하여 더욱더 나은 안식처를 맞이하면 좋겠습니다.